“주님의 기쁨 되는 행복한 사모회 만들 것”
홀사모 위로회 등 섬기는 사역 지속
더 효과적인 선교 모색‧이미지 메이킹 세미나도

▲ 전국교역자부인회 신임회장차효숙 사모(아름다운당미교회)


“저는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일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이때에 회장으로 세우신 것은 뜻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이끄시는 방향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전국교역자부인회 제47회기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차효숙 사모(아름다운당미교회·사진)는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화목케 하는 은사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이 특히 이런 게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면서 “주님이 주신 달란트를 십분 발휘해서 서로 돌보고 섬기며 즐겁고 행복한 사모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효숙 사모는 또 “사모회 회원들 모두, 우리의 시선이 주님의 시선이 되고, 우리의 무릎이 주님의 무릎이 되고,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삶으로 예수 향기를 전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사업을 이어 가는 게 쉽지 않겠지만 그는 홀사모 위로회 등을 꼭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차 사모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걱정만 하면서 사업을 축소하거나 미루지 않고, 최대한 기존 사업을 이어가려고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임역원들이 자비량으로 헌신해서 매년 홀사모 위로회를 열고 있는데 이 사업이 끊기지 않고 진행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홀사모님들이 위로회를 손꼽아 기다리는 만큼 한 번에 많은 인원이 모이지 못하면 찾아가는 위로회라도 열겠다”며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해외선교도 변화를 예고했다. 차 사모는 “그동안 사모회가 2년에 한번씩 베트남 현지로 찾아가 현지인 사모들을 위한 문화사역과 위로회로 섬긴지 올해로 10년이 되었는데, 지금이 10년의 베트남 사역을 돌아보고 더 효과적인 선교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올해 코로나로 인해 임원들이 베트남에 가지 못하게 되면, 그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다양한 한국교회의 예배와 문화를 체험케하고, 관광도 지원하는 일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차효숙 사모는 서울신대 장학금 후원과 식권 및 교재구입 지원, 장학위원회를 통한 홀사모 자녀장학금 지원 등의 사역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올해 특별히 사모들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 사모는 “저 혼자는 못하지만 능력있는 21명의 임역원 동역자들과 함께하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더 넓게 보고, 더 많이 품고, 더 많이 배우는 회장으로 1년을 알차게 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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