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 대비 연구 발표
재난에 따른 교회 대응책 모색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 이하 한목협) 전국 수련회가 오는 6월 25일 서울 성락교회에서 진행된다.

한목협은 지난 5월 22일 성락교회에서 한목협 운영위원회를 열고 수련회 개최를 결정했다. 수련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진행되며 ‘포스트 코로나19 연구 프로젝트’ 사업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연구 프로젝트’는 한목협과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이후의 기독교 신앙과 신학, 사회적 담론 등을 다루며 재난 상황에 따른 교회의 실제적인 대응 전략은 무엇인지 연구하고 있다. 한목협의 이번 수련회에서 첫 번째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지형은 대표회장(사진)은 “‘포스트 코로나19 연구 프로젝트’는 현재 상황 가운데에서 한국교회 목회를 점검하고 복음 전도와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 연구사업에 교회 및 단체들이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 대표회장은 이어 “이번 연구는 사회적 공공성을 가진 한국교회가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정부기관과는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목회 현장에서의 실제적 대안이 마련되길 바란다. 앞으로 교회가 따라야 할 구체적인 매뉴얼도 함께 제시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목협은 오는 8월 18일 경기도 안성수양관에서 열릴 예정인 교회갱신협의회(대표회장 김찬곤 목사) 수련회에서도 같은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한목협 운영위원회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각 교단목회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단별 목회자협의회의 활발한 활동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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