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취소 후 온라인 공개 전환
펀딩 참여자 온라인 관람권 제공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공연이 취소됐던 창작뮤지컬 「평양마켓」이 온라인 공연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들을 찾아가기 위해 ‘스토리 펀딩’을 진행한다.

‘스토리 펀딩’은 공연 창작자가 펀딩 모금액 사용처를 명시하고 제작 취지에 공감하는 관객들에게 모금을 받아 공연을 제작하는 방식을 말한다.

「평양마켓」은 북한 인권문제를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1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남한의 청년 유튜버가 북한 여행을 하며 남북의 상황을 비교해 알리며 북한 인권을 위해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평양마켓」 제작사인 신박한제작소는 “이번 사태를 통해 주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법을 다시 배웠다. 스토리 펀딩 방식 역시 기도로 받은 응답”이라며 “온라인 공개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양마켓」은 6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한달 간 공개된다. 펀딩에 참여하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으로 공연을 볼 수 있는 온라인 관람권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66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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