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따뜻한 식사 대접
조일래 목사 등 도시락 나눠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이하 세기총)는 지난 5월 21일 서울역 인근에 위치한 ‘참좋은친구들’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식사 나눔’ 행사를 펼치며 새 회기 사역을 시작했다.

이날 세기총은 200여 명의 노숙인들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고 저녁 도시락과 따뜻한 국을 나누며 사랑을 실천했다.

조일래 대표회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노숙인들은 그 누구보다 더 큰 고난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들에게 대접하는 한 끼는 작은 것이지만, 하나님의 위로가 이들에게 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회장을 비롯한 세기총 임원들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식사 배급에 나섰다. 특히 노숙인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도시락을 전달하는 임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노숙인들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어려웠는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세기총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 노숙인은 “코로나19로 무료급식소들이 문을 닫거나 식사제공 횟수를 줄이는 일들이 있었다”며 “오랜만에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세기총은 “소외이웃을 도우며 새 회기를 시작하게 돼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노숙인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희망을 전하는 세기총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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