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5주년 기념 임직식
해외 선교사도 2가정 파송

전주지방 인후동교회(류승동 목사)가 지난 5월 24일 교회 창립 45주년 기념 임직식 및 선교사 파송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과 새 부흥의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류승동 목사는 “45년간 하나님의 은혜로 꾸준히 성장해 온 인후동교회가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위해 새 일꾼을 세운다”며 “오늘 임직식과 선교사 파송을 통해 지역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인후동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장로장립, 권사취임, 집사안수를 통해 20명의 새 일꾼이 헌신과 충성을 다짐했다. 박만봉 오태현 조형재 이병은 씨가 장로로 장립했으며, 안덕순 이봉란 서정석 최미경 박문경 김명숙 박향순 이현순 안미화 박병미 홍광자 씨가 권사로 취임했다. 진한영 송순구 우수현 박경욱 박민우 씨는 집사로 안수받고 선한 일꾼이 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임직자들의 헌금은 이날 파송받는 선교사들의 후원금으로 사용되어 의미를 더했다.

임직자들은 “거룩한 직분을 맡아 하나님을 경외하며 교회를 받들어 뭇 영혼을 사랑하고 몸과 마음과 힘을 다하여 충성할 것”을 굳게 다짐했으며 지방회 목회자와 장로들도 안수를 통해 이들의 가정과 사역을 축복했다. 임직자 대표 박만봉 장로는 “죽을 수 밖에 없는 저희들이 주님의 일꾼들이 되었으니 하나님 나라를 위해 목회자의 사역을 돕고 충성하겠다”고 인사했다.

임직식 후에 열린 선교사 파송식에서는 김학은 장옥 선교사(캄보디아), 이정형 김소연 선교사(몽골)를 파송했다. 김학은 장옥 선교사는 1999년 교단 선교사 10기 훈련을 수료하고 20년 간 C국에서 사역하던 중 최근 비자 발급이 거부돼 캄보디아로 사역지를 옮기게 되었다. 김 선교사는 “새로운 사역지로 떠나기 전 좋은 기도의 동역자를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적 동역자라는 마음을 기억해 달라”고 인사했다.

이정형 김소연 선교사는 올해 30기 선교사 훈련을 마쳤으며 몽골에서 청년 사역을 감당할 계획이다. 이 선교사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두렵고 떨리지만 기도로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든든하다”며 “이후 파송과 사역, 가정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류승동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변강권 장로의 기도, 지방회 서기 서성일 목사의 성경봉독, 호산나 찬양대의 특별찬양, 지방회장 주용민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 목사는 ‘천국 명예의 전당’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했다면 이에 합당한 열매가 있어야 한다”며 “교회는 물론이고 삶의 모든 자리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고 말했다.

예배 후 열린 임직식에서는 이광성 목사(태광교회)의 기도 후 서약과 안수례, 공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임직자 가족들은 임직 기념메달을 직접 걸어주며 동일한 헌신을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성기 목사(사랑의교회) 이봉열 장로(정읍교회)가 권면, 김윤덕 국회의원 당선자(더불어민주당), 김봉수 목사(남관교회), 오명종 장로(전주태평교회)가 권면으로 “담임목사의 좋은 협력자, 존경과 사랑을 받는 임직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선교사 파송식은 윤영교 목사(제자교회)의 기도, 교단 선교국장 송재흥 목사의 선교사 소개 및 선교지 현황보고, 파송기도 후 파송장 수여와 후원약정서 전달 등으로 진행되었다. 송재흥 목사와 조영래 목사(한내교회)가 권면과 축사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선교사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예식은 김재곤 목사(전주태평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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