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김종현 장로 취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17개 교단 평신도 지도자들의 연합기관인 한국장로회총연합회(이하 한장연)가 지난 5월 1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종현 장로(예성 참좋은교회)를 새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회장 김종현 장로는 “부족한 사람을 대표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지난 39회기 한 해 동안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신 대표회장 이종식 장로님과 임원 여러분들의 많은 노고에 또한 감사드린다”고 먼저 인사했다.

이어 “한장연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와 민족, 그리고 한국교회 일치를 위해 긍휼과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 앞에 우리가 먼저 엎드려야 하겠다”고 말했다.

186명의 총대가 함께한 이날 정기총회는 이종식 장로의 사회로 오진근 장로(예성, 공동회장)가 기도하고 서기 박병욱 장로의 회원점명, 부총무 한승열 장로의 교단총대 소개, 부총무 마수일 장로의 사업경과 보고, 감사 최내화 장로의 감사보고, 회계 오광섭 장로의 결산보고가 진행됐고, 임원선거와 인준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우리교단 노성배 장로(임마누엘교회)는 총무로 선출됐다.

이 자리에서 진행된 대표회장 이취임식에서는 전임 대표회장과 신임 대표회장에게 꽃다발이 증정됐고, 회기와 의사봉이 전달됐다. 이종식 장로는 39회기 17개 교단 임원들에게 공로패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면으로 축사를 전한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회장 정도영 장로는 “어려운 시기에 이번 총회를 통하여 새로 대표회장으로 선임되시는 김종현 장로님을 위해 많은 기도가 필요하며, 모든 부분에 힘이 되도록 모두 마음을 합하여 도와드리자”며 “한국장로회총연합회를 통해 하나님 뜻을 크게 받들어 한국 교계의 모범이 되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이종식 장로의 인도로 명예회장 남상훈 장로가 기도하고, 서기 박병욱 장로의 성경봉독한 후 김원교 목사(성결대 법인이사장)가 ‘위기의 때에 예배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과연 우리의 신앙이 자유대한민국과 이 민족을 살리는 살아있는 신앙인가 돌이켜보고 점검해야 한다. 하나님께 이 나라와 민족을 일으켜 세우는데 한국교회를 다시 사용하실 것인가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이 땅 곳곳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떤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대각성의 회개로 기도하고 회개하며 예배한다면 코로나 이후에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세계 가운데 세워주실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개회예배에 순서 가운데는 전 회장 유광현 장로의 격려사, 평단협 회장 박서원 정교의 축사, 문화체육관광부 백중현 종무관의 인사말이 전해졌다.

다음은 제40회 한장연 임원
△명예회장 이종식 △대표회장 김종현 △총무 노성배 △서기 마수일 △부서기 임완섭 최석기 △회의록서기 최병익 △회의록부서기 손차수 장대윤 △회계 배영진 △부회계 전원일 이광섭 △감사 이영구 박승원 오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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