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장로회로”
‘안전’한 수양회 준비에 만전
어려움 도와주는 손길 되고파

“하나님 보시기에 좋고, 사람이 보기에도 아름다운, 칭찬받는 전국장로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월 14일 전국장로회 제69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진상화 장로(지산교회·사진)는 “부족한 사람에게 귀한 사명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드리고, 믿고 세워주신 전국장로회 모든 회원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세워주신 만큼 눈물의 기도로 함께 할 것이며 모두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전국장로회가 되도록 애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69세인 진 장로는 1951년 설립된 전국장로회와 동갑내기다. 그래서 장로회에 애착이 더 많다. 그동안 실무 임원과 부회장 등을 거치며 회장 출마도 차분히 준비해왔다. 그는 “회장에 입후보할 여러번 기회가 있었지만 저보다 훌륭하신 선배 장로님들께서 먼저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양보했다”며 “오랜 기다림 끝에 섬길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인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장로회장을 맡은 그는 “교단의 교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야긴과 보아스 같은 기둥이 되고 싶다”고 피력했다.

작년에 갑자기 아들을 천국에 먼저 보낸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작은 일이라도 돕고 싶다는 것이 그의 작은 바람이다.

진 장로는 “아들을 갑자기 잃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 눈물을 닦아 주시고, 새 힘을 주셔서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었다”면서 “제가 감당해야 할 사역이 있다면, 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진 장로는 전국장로회 수양회를 안전하게 개최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그는 “장로회 수양회는 평안한 쉼과 위로를 얻어야 하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이 산재해 있다”면서 “성공적인 개최도 중요하지만 안전하면서도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는 수양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 장로는 회장후보 정견발표에서도  “코로나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이 있지만 헌신하겠다”는 뜻을 비친 바 있다. 

진 장로는 이 밖에도 “총회 협력기관으로서 총회와 다른 기관들과의 협력 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협력하여 선을 이루데 앞장서겠다”면서 “이 모든 일이 가능하도록 성결가족 모두의 진심 어린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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