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살리고 활성화에 전념”
교회 재활성화 프로젝트 가동
백종원의 골목식당처럼 소생하게

“교회를 다시 활발하게 기능하게 하는 ‘교회 재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한 해 동안 열심히 뛰겠습니다.”

국내선교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선출된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사진)는 “국내선교위원회는 특별한 교회를 위한 모임이 아니라 모든 성결교회를 위해 존재한다”면서 “희생을 감내하더라도 섬기는 일에만 집중했던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님이 제114년차 총회에서 ‘작은교회 재활성화’를 구상하고 국선위에 이를 일임하셨다”면서 “여기에 힘을 얻어서 교회를 교회되게 하고,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을 충실하게 하는 재활성화 사역에 국선위 사역의 중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작은교회를 돕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작은교회를 살리고 활성화 시키는 것이 국선위이 본연의 사역이라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평소 리더십 분야에 두각을 보여 온 안 목사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런 사역의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그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죽은 식당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듯이 작은교회 재활성화는 고군분투하는 교회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면서 “재정적인 지원을 넘어 목회를 다시 설계하고 교회가 재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재정을 지원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성장을 이끌겠다는 뜻도 분명히 한 것이다.  

안 목사는 이를 위해 “몇몇 교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교회에도 도전을 주고 지속적인 사역이 되도록 다리를 놓겠다”며 “공정성, 투명성, 객관성을 가지고 이 일을 감당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목사는 교단 선교를 위해 해외선교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의 뜻도 밝혔다. 그는 “해선위가 중점사업으로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데 있어 필요하다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선교국 조직 개편 및 인사 배치의 변화 등 현실적 문제를 서로 협조해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회진흥원의 사역이 더욱 깊고 넓어지도록 협력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안 목사는 마지막으로 국선위 사역을 위한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그는 “전국 2,800여 개 성결교회 모두가 국선위의 회원이다. 작은 관심과 후원이라도 환영한다”며 적극적인 기도와 동참을 요청했다. 특히 그는 “여전도전국연합회가 작은교회를 위해 매년 통 큰 후원을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1년간 섬기는 종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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