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도로 이기고, 작은교회에 희망 심자”
코로나로 어려운 국내 작은교회 지원 확대키로

▲ 전국권사회는 지난 5월 12일 수원교회(이정환 목사)에서 열린 제35회 정기총회에서 나라와 교회, 교단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신임회장에 김호순 권사(수원교회)를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기도로 코로나19 전염병을 이겨내고, 침체된 작은교회에 희망도 심겠습니다.”

코로나19 정국 속에서도 기도의 어머니들은 간절한 기도는 계속되었다. 전국권사회는 지난 5월 12일 수원교회(이정환 목사)에서 열린 제35회 정기총회에서 나라와 교회, 교단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신임회장에 김호순 권사(수원교회)를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신 임원들과 전국 42개 지련 임원들은 이날 마음을 합해 선한 사업을 이어가기로 의지를 모았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인원을 미리 접수를 받아 42개 지련에서 3명씩만 참석하는 등 최소 인원이 모였고, 점심식사도 식비지급으로 대처하는 등 최대한 코로나 전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

회원자격심사 보고에서는 대의원 100명 참석으로 개회했으며, 각종 보고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전국권사회 사업보고에 따르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 회기 활발한 사업을 진행했다. 탈북자교회 건립 기금을 총회에 지원하고, 작은교회와 섬교회, 해외선교를 위해 14곳에 5,820만 원의 선교비를 지원한 것으로 보고했다. 또 교단 내 57개 기관에 3,8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난 한해 동안에는 약 1억 원을 아낌없이 베푼 것으로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임원선거에서는 투표없이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신임회장 김호순 권사는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하나님의 영광만 위해 일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회무에서는 교단 기관단체 지원사업을 지속하는 가운데,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더 어려워진 작은교회 돕기와 미래세대를 위한 섬김 사역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 전국권사회 제35회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 설교하는 류정호 총회장

한편 정기총회에 앞선 개회예배는 최정원 권사의 사회와 직전회장 주옥자 권사의 기도, 부총무 이정자 권사의 특송, 교단 총회장 류정호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류정호 총회장은 ‘하나되는 축복’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바울이 알려준 방법대로 그리스도안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세워주고, 서로 기쁘게 하며 하나되는 축복을 누리자”고 당부했다.

이어 전 회장 정현숙 권사가 봉헌기도를 했으며, 부총회장 정진고 장로가 격려사, 전국장로회장 강환식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또 수원교회 이정환 목사가 환영사 한 후 류정호 총회장이 1년 동안 회장으로 수고한 최정원 권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과 문준경순교기념관장 김헌곤 목사, 북한선교위원장 송태현 목사, 군산중동교회 서종표 목사가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남전련 신임회장 박춘환 장로, 여전련 회장 이옥희 권사, 본지 사장 장광래 장로 등이 참석해 전국권사회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회장/김호순(수원), 직전회장/최정원(한우리), 부회장/이영희(신일) 장은숙(전주), 총무/김은향(광주), 서기/홍필현(신길), 부서기/김명자(김포), 회계/김명숙(점촌충현), 부회계/박삼숙(바울).

▲ 전국권사회 제35회기 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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