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대응 긴급 조치…아미교회도 섬김 동참

경기동지방회(지방회장 신동운 목사)는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교회들을 돕기 위해 지방회비 30%를 경감하기로 했다.

경기동지방회는 지난 4월 21일 한강교회에서 열린 임원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임원회에 앞서 열린 임원 및 감찰장, 각 부장 연석회의에서 “각 부서의 행사나 지방회 운영비를 긴축해 지방회비를 경감하자”는 의견이 나온데 따른 조치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동지방회의 긴급 조치는 이번이 두 번째다. 경기동지방은 지방회 내 8개 작은교회에 월세 30만 원 씩 총 240만 원을 지급하고 전체 47개 소속 교회를 순방하며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동지방회 소속 아미교회(목석균 목사)도 작은교회를 돕는 사역에 동참했다. 아미교회는 2주 동안 하루 한 끼 금식운동으로 모은 헌금을 지방회 내 7개 교회와 경서지방회 소속의 1개 교회, LA지역의 1개 교회에 전달했다.

목석균 목사는 “우리교회도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코로나19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 사역을 진행하게 됐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모든 교회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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