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성명 발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 이하 한목협)가 지난 4월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와 국민 모두가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목협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 힘을 모으며’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정부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으로 정했다”며 “이는 긴장을 풀지 않고 생활 방역에도 힘쓰도록 하는 적절한 정책이다. 한국교회와 국민 모두가 이번 정책에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목협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4.15 총선 등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주목과 찬사를 받고 있다”며 “그러나 언제라도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상황을 대비하면서 공공보건과 방역체계를 상시적인 생활 문화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도 현장예배를 재개하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예배를 병행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지역별 기독교연합회 차원에서 지역의 어려운 사정을 살피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목협은 또 “먼 훗날 코로나19 사태를 돌아봤을 때,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들어선 계기였던 시기로 회고되길 바란다”며 “K-방역 선도 모델, 민주주의 의식, 발달된 전자 정보 산업, 언론의 자유와 투명한 정보 공개, 잘 조직된 방역 체계 등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선진국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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