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성경읽기연구소 개소 … 학생·교단·한국교회 확산 기대

서울신학대학교 교내에 성경읽기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신대는 최근 공동체성경읽기연구소(담당 김영인 교수)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성경읽기 운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모이는 성경읽기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못하지만 이미 비대면 수업을 개설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경읽기 운동을 시작했으며 향후 교단과 한국교회를 대상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공동체성경읽기 운동은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 중심의 신앙이 공고해져야 한다는 의식과 함께 목회자와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경통독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를 위해 빌황 장로(뉴욕소망교회)가 후원했으며 서울신대는 연구소를 개설,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경읽기 운동을 시작한 것이다.

지난 4월 17일 서울신대는 재학생은 물론이고 한국교회 전체에 공동체성경읽기 운동이 일어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실무를 맡은 김영인 교수의 보고에 따르면 서울신대는 공동체성경읽기를 정규교과목에 반영해 학점을 취득하도록 하고 드라마바이블을 이용한 성경완독인증제 프로그램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재미와 깊이를 더하기 위해 ‘PRS 성경의 오솔길’을 유튜브로 제작해 성경 전권 읽기를 돕는 온라인 강의도 보급할 계획도 세웠다. 이미 황덕형 총장과 조기연 부총장 등이 출연한 유튜브 강연을 시작했으며 향후 지역교회에도 해당 동영상을 보급하게 된다.

또 드라마 바이블과 연계하여 공동체 성경읽기에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드라마 바이블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공동체 성경읽기를 진행할 수 있고 그 진행현황과 결과가 통계적으로 분석 관리되어 전국의 공동체 성경읽기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공동체성경읽기 캠프 및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공동체 성경읽기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발표하여 전방위적으로 한국교회에 성경읽기의 붐을 조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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