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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공감소비운동’으로 사랑실천 앞장
봉사부 ‘더나눔’ 통해 김치·생필품 260상자 전달
[1226호] 2020년 04월 22일 (수) 15:45:35 남원준 기자 ccmjun@hanmail.net

   

성락교회(지형은 목사)가 ‘공감소비운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하는 지역주민에게 사랑을 전했다.

성락교회 봉사부서인 더나눔(부장 이성도 장로)은 지난 4월 17일 성락교회 1층 로비에서 지역의 어려운 230여 가정을 위한 김치와 생필품 등 총 260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성락교회는 1가정당 3kg 김치 1박스와 생필품 1박스씩을 전달했으며 생필품 박스에는 생활용품과 반찬류 등을 담았다. 생필품 박스에는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힘내세요!’ 등의 응원 문구를 새겼다. 

전달식에는 더나눔 부장 이성도 장로와 부원, 교역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수1가 2동주민센터 정은숙 동장도 참석해 나눔을 격려했다.

간단히 전달식을 마친 후에는 트럭에 김치·생필품 박스를 싣고 성수동 일대 주민센터와 서대문에 위치한 미혼모 시설 애란원 등에 전달했으며 일부 가정은 더나눔 봉사부원들이 직접 배달했다.

   
이날 전달한 사랑의 선물은 성락교회가 참여하고 있는 공감소비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감소비운동은 코로나19의 고통을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로, 부활주일부터 5월 31일까지 50일간 진행된다. 지역경제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소비운동은 교계 기도모임 ‘말씀과 순명’이 전개하고 있으며 성락교회 등 전국 87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락교회는 지난 4월 12일 부활주일에 온라인 외 현장예배에 참석한 500여 명의 성도들에게 1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지급하고 주변 상가지도와 공감소비운동 매뉴얼을 배포했다.

이번 더 나눔의 김치·생필품 박스 전달은 이러한 공감소비운동을 교회 차원에서 실천한 것으로, 현재 지역에 가장 필요한 일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성도 장로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죽어가고 독거노인, 미혼모 등 저소득층의 생계가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며 “우리의 나눔이 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나눔’ 연중 다양한 사역 펼쳐
성락교회는 봉사부서인 더나눔을 통해 연중 내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봉사를 펼치고 있다. 

그동안 더나눔은 성동구지역 독거노인 식사대접, 이불세탁, 반려식물전달, 지역사회 꽃길조성, 거리청소, 연탄배달, 작은교회 리모델링, 장애독거노인 집수리, 조손가정 어린이 도배·장판 봉사,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치과 무료치료 등 사랑과 섬김의 사역을 펼쳐왔다.

봉사부 명칭인 ‘더나눔’은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과 나눔에 앞장서자는 의미로 지형은 목사가 지은 것이다.  

더나눔이 이처럼 다양한 사역을 펼칠 수 있는 것은 부장 이성도 장로를 비롯한 부원들의 헌신과 나눔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원들은 자신이 가진 시간과 물질, 재능을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더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세탁소 주인은 이불세탁 봉사를, 치과 의사와 정형외과 의사는 자신의 병원에서 무료검진과 치료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이성도 장로는 8년째 부장으로 봉사 중이다. 원칙적으로는 2년마다 부서를 바꿔야하지만 본인이 봉사하기를 즐기고 주위에서도 이 장로의 은사를 알기에 8년째 봉사부장으로 섬기고 있다.

이 장로 자신도 개인사업을 하다가 실패해 카트배달 등으로 생계를 꾸리던 경험이 있어 어려운 이웃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쉽게 공감한다.    

더나눔은 지난해 4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12권을 완성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완성된 12권의 오디오북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11명이 12개월에 걸쳐 녹음한 것이다.

11명이 책 한 권 또는 두 권을 녹음에 참여했다. 이후 10개월의 편집 작업을 거쳐 오디오북 제작을 마무리했다. 목소리 재능기부에는 성락교회 성도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2017년부터 매년 여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섬김도 펼친다. 시각장애 대학생 10여 명을 제주도여행에 초청하고 이들을 일대일로 섬길 봉사자가 동행한다.

시각장애로 인해 비행기나 버스를 타고 멀리 여행을 가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제주도여행은 오래도록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다. 올해도 더나눔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주도여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형은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섬김과 나눔에 앞장서는 더나눔의 사역을 응원하며 더 많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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