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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돌보고 작은교회와 상생해야”
기도모임 ‘말씀과 순명’ 10주차 기도회로 모여
한국교회 회개와 변화 간구, 이정익 목사 말씀 전해
[1226호] 2020년 04월 22일 (수) 15:45:35 홍의현 기자 kehcnews@daum.net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 ‘말씀과 순명’이 지난 4월 15일 서울 종교교회에서 10주차 모임을 열고 세상으로부터 잊힌 한국교회를 회개하며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할 것을 다짐했다.

말씀과 순명은 지형은 목사(성락교회)와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등 8명의 목회자들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 국민일보목회자포럼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 받는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자성하며 회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설교한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는 “한국교회가 이렇게 부흥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세상으로부터 잊힌 존재가 됐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그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이 나라를 위해 중보의 기도를 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목사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세상이 분열할 때 봉합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들인데, 오히려 분열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며 “이 점에 대해서도 깊게 자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형교회는 더 이상 몸집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 아니라 교회의 주변을 진지하게 살피고 작은교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며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지 않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이제라도 한국교회 전체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진 기도 순서에서 종교교회 최이우 목사는 “21대 국회가 하나님의 뜻에 합한 일을 행하며 화합을 이뤄 이 민족이 발전하는 모습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말씀과 순명은 교계의 원로와 중견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기도모임으로, 지난 2월 12일부터 4월 15일까지 10주 동안 기도회를 열어왔다. 말씀과 순명 측은 기도의 불씨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목회자들의 연합 기도모임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말씀과 순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공감소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감소비운동은 부활주일에 모아진 헌금을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소비하고 구입한 물품은 우리 사회의 취약 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지난 4월 12일 50일간 전개되는 공감소비운동에는 성락교회를 비롯한 87개 교회 및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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