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공회연합회, 2019년 성서번역 현황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2019년 세계 성서 번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전 세계 3,395개 언어로 성서가 번역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말 기준으로 성경전서는 총 7,359개의 언어 가운데 694개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이것에 더하여 신약전서는 1,542개의 언어로, 단편성서는 1,159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러나 전 세계 언어 절반 이상인 3,964개의 언어는 아직도 번역된 성서가 없는 상태다.

2015년 이후 현재까지 5년 동안은 전 세계 17억 명이 사용하는 270개 언어로 성서 번역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총무 마이클 페로는 “전 세계 후원자들의 헌금과 번역자들의 헌신으로 지난 5년간 17억 명이 사용하는 언어로 성서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전 세계 57억 명은 성경전서를 갖게 되었고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신약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은 7억 9,300만 명, 부분적으로 번역된 성서를 갖게 된 사람들도 4억 6,300만 명이다.

한편 성서공회연합회는 성경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자기 말로 번역된 성경을 보급하기 위하여 전 세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전 세계 6억 명에게 성서를 보급할 수 있도록 20년 동안 1200개의 성경 번역 프로젝트를 마치고자 하는 성경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2월을 기점으로 63개의 성경 번역이 완성됐고 277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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