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통일당, “교회만 종교탄압”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변호사)은 지난 4월 1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의실에서 ‘기독교 탄압 중단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권이 코로나19를 핑계로 기독교를 탄압하는 정치적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문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비례대표 후보들은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김문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가운데 매일 모이는 대중교통, 대형백화점 등에 대해서는 소홀히 다루면서도 일주일에 1번 모이는 교회에 대해서는 매우 집요하게 공격하며 공무집행을 빙자한 종교탄압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향, 송혜정, 지영준, 김석훈 비례대표 후보들도 나서 “코로나19의 책임을 교회에 전가하지 말라”, “예배를 집회로 폄하하지 말라”, “종교의 자유(신앙)를 보장하라”, “전광훈 목사를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기독자유통일당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 박규남 서울종암경찰서장 등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예배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할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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