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제자 대화로 신학적 내용 쉽게 풀어

전 바나바훈련원 원장 이강천 목사의 <창세기를 걷다>는 창세기에 기록된 하나님의 마음을 스승과 제자 간의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나가면서 쉽게 전달하고 있다.

이 시대의 청년들을 대표하는 ‘김군’을 통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놀랍고 귀한 삶인지를 다시금 기억하게 한다. 본문에서 대학 졸업을 1년 앞두고 휴학한 김군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차 있으며 동시에 인생에 참된 의미를 찾고 싶어  한다.

저자는 김군을 마치 자신의 아들처럼 대하며 창세기에 담겨진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들을 자신이 지나온 세월의 경험과 더불어 나눈다. 김군은 저자와 동행하며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복된 삶인지를 배우게 된다.

이 책은 창세기를 신화 정도로만 치부하고 더 이상의 의미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이 시대에 창세기에 담긴 인류의 근원과 가치를 알려준다. 신학적인 내용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서 저자가 옆에 앉아서 쉽게 설명해주는 느낌을 준다.

저자 이강천 목사는 전도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그는 국제전도폭발훈련 초대 본부장으로 10여 년을 섬기면서 한국교회의 부흥을 일으키는 견인차 역할을 감당했다.

이후 바나바훈련원을 세워 훈련원 원장으로 20년간 재직하면서 목회자, 선교사 및 평신도 지도자들을 위한 영성훈련과 치유사역, 교회갱신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수많은 사역자들을 배출했다. 현재 모든 공직을 은퇴하고 프리랜서와 같이 글로벌 미니스트리 강사로 선교사 수련회 강사, 선교지 목회자 세미나 강사로 섬기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부흥회 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쿰란출판사/599쪽/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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