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불길 다시 지피는데 최선”
사중복음 기초한 부흥회로 중생과 신유 체험 이끌고
개교회 문제 해결과 부흥…부흥사 인재 양성도 주력

“부흥이라는 단어가 조금씩 낯설어지고 있는 시대 속에서 조국 대한민국과 성결교회 안에 다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4월 3일 교단 부흥사회 신임 대표회장에 선출된 정순출 목사(은혜교회·사진)는 “부족한 종을 사용하셔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부흥사의 소명을 주셔서 지금까지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면서도 “어려운 환란의 시기에 부흥사회 대표회장을 맡게 되면서 삼위일체 하나님과 성결교회 모든 지체들 앞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정 목사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서 세계가 고통과 절규 속에 있다”면서 “환란 시대에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고, 교회가 다시금 바로 설 수 있도록 부흥사들이 먼저 깨어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선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단 안팎에서 활발한 부흥회 사역을 벌이고 있는 정 목사는 “사중복음에 기초한 부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중복음에 기초한 예배와 말씀과 기도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사중복음은 성결교회의 자랑스러운 전도 표제이자, 신학적 기반이다”며 “부흥회를 통해 다시 태어나 생명을 누리고(중생), 성결을 통해 사랑의 삶을 실천하며, 신유의 은혜로 전인이 회복되고, 재림의 소망 안에서 정의를 앞당기는 부흥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과거 선배 부흥사들처럼 예배 안에서 거듭남의 역사가 일어나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성결의 체험이 일어나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날 수 있도록 부흥회를 회복시키겠다는 포부다.   

정 목사는 이를 위해 “전문성 있는 부흥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성봉 목사 후예 발굴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교단의 미래인 신학생들이 전도의 구령과 복음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목회노하우를 전수하고 멘토링을 통해 현장 사역의 비전과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개교회의 안녕과 연합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부흥사회를 위한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 목사는 “하나님께서 교단 부흥사회를 말씀의 도구로, 부흥의 도구로 사용해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부흥사들은 개 교회와 지방회 나아가 교단이 하나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가도록 일선에서 고군분투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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