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발전기금 줄이어

서울신학대학교 동문들의 따뜻한 모교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는 것이다.

최근 한 익명의 동문이 서울신대로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보내왔다. 이 동문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대학을 위해 기도하던 중 저축으로 평생 모은 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의 끈을 놓지 않도록 귀한 곳에 써 달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선행을 절대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신대 성결인의집 1층에서 카페 크리스마스자몽을 운영 중인 윤광범 대표는 지난 3월 26일 학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윤 대표는 교회음악과 졸업생으로 2018년 10월부터 카페를 운영 중이다. 올해 개학이 연기되고 비대면 수업으로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매출에도 큰 타격을 입었지만 학교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전달을 결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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