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 5월 27~28일로 최종 결정
총회실행위는 4월 23일 진행키로

코로나19로 인해 교단총회 일정도 단축해 열기로 했다. 총회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열린 회의에서 제114년차 총회를 오는 5월 27~28일 열기로 했다. 사상 초유의 1박 2일 총회를 결정한 것이다.

제114년차 총회는 첫날인 5월 27일 오전에 시작해 다음 날인 28일 오후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총회 일정이 1박 2일로 축소됨에 따라 빠른 총회 진행을 위해 총회대의원 사전 등록 등 진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총회 장소에는 방문객들의 입장을 불허하는 등 최소한의 인원만 입장하기로 했으며 회의는 최대한 간소화 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임원회는 교단 주요 행사 일정도 논의했다. 먼저 실행위원회 및 통일기도회는 오는 4월 23일 중앙교회에서 열기로 했다. 다만 통일기도회는 약식으로 진행하며 매년 열리던 행정세미나는 교재 배포로 대처하기로 했다. 또 목사안수식 및 성결인대회는 5월 25일 서울신대에서 열되 안수 대상자만 참석하는 등 행사 규모를 크게 줄이기로 했다. 목사고시는 일단 5월 22일로 예정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 7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또한 전·월세교회 긴급 지원금은 13개 지방회, 90개 교회가 신청했음을 보고받고 총회장단과 총무에게 일임해 지급키로 했다. 3월 31일 현재 구호성금은 총 2억 4,392여만 원이 들어온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각 교회의 사정을 파악한 후 선별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밖에 총회비 감면과 조정 청원은 회계부에 넘겨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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