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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교회 유튜브 라디오 방송 ‘On Air’
‘우리 함께 나누는 노래’, 주 1회 주석현 목사 진행
성도 사연, 방송으로 꾸며…위로와 결속 기대
[1222호] 2020년 03월 25일 (수) 17:11:51 홍의현 기자 kehcnews@daum.net

   

“하나님의 은혜가 미치지 못할 만큼 깊은 고난의 골짜기는 없습니다. 내가 어디에 거하고 있어도 바로 그곳에 하나님의 손길이 닿을 것입니다. 이 믿음이 절대로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온 국민이 코로나19 사태라는 고난의 골짜기에서 헤매고 있는 중에도 하나님의 손길이 임할 것이라는 위로의 메시지가 들린다.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는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평택교회 주석현 목사. 주 목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일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처하면서부터 매주 ‘우리 함께 나누는 노래’라는 제목의 찬양 라디오방송을 제작해 성도들과 나누고 있다.

‘우리 함께 나누는 노래’ 찬양방송은 오프닝과 찬양 8~9곡, 성도들의 간증과 사연, 클로징 등 약 1시간 방송으로 구성된다. 오프닝과 클로징 멘트는 주석현 목사가 한주 동안 묵상했던 것들을 소재로 만들어지며 이를 기준으로 방송에 삽입될 찬양 곡들이 정해진다.

이렇게 제작된 찬양방송은 유튜브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성도들에게 공개된다. 인터넷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팟캐스트’ 형식으로 평택교회 성도들은 매주 찬양방송을 들으며  일상생활을 이어간다.

성도들은 “담임목사님의 목소리를 방송으로 들으니 새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며 “오프닝과 클로징 멘트는 설교말씀으로, 성도들의 사연은 구역모임 간증으로 생각하면서 매일 예배를 드리는 기분으로 방송을 듣는다”고 말한다.

사연으로 간증을 보내는 성도들도 있다. 한 성도는 “전도하고 싶은 지인에게 찬양방송이 담긴 USB를 선물하며 ‘우리 담임목사님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이라고 소개해 친근한 교회 이미지를 줄 수 있었다”며 “찬양방송은 평택교회 성도들에게는 은혜를 주고, 전도 대상자들에게는 교회에 대한 벽을 허물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사연을 보냈다.

‘우리 함께 나누는 노래’ 찬양방송은 주석현 목사가 평택교회에 부임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평택교회 부임 직전까지 수년간 극동방송에서 라디오 방송 진행 사역을 해왔던 주 목사가 평일에도 성도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다. 월 1회 방송으로 제작하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부터는 주 1회로 제작하고 있다.

주 목사는 찬양방송의 진행과 연출, 작가, 편집 등 제작에 필요한 모든 역할을 혼자 감당한다. 바쁜 목회일정 가운데 쉽지 않은 일이지만, 목회자는 성도를 섬겨야 한다는 그의 철학이 이런 일정들을 감당하게 해준다.

주석현 목사는 “방송 진행의 달란트는 있지만, 손쉽게 방송을 만들어낼 만큼 전문성을 갖추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매주 방송을 만드는 게 가끔은 부담으로 다가올 때도 있다”며 “그럼에도 성도들이 보내오는 사연들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면 더 힘을 내 이들을 섬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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