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백송교회도 마스크 나눔
작은 이민교회 우선 지급 나서

백송교회의 따뜻한 선행은 미국 지교회로 이어졌다. 백송교회가 미국에 설립한 엘에이(LA)백송교회(김성식 목사)도 지난 3월 18일부터 수제 면 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해서다.

김성식 목사는 “미국에서는 현재 마스크를 주문하면 한 달 이상 걸리는 등 마스크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면서 “이순희 목사처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민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 마스크 제작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엘에이백송교회 마스크 봉사단은 규모는 작지만 실력만큼은 전문가급이다. 원단회사를 운영하는 임숙영 집사와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이민숙 전도사, 퀼트 전문가 전나영 집사 등 10여 명이 뜻을 모으고 일주일에 두 차례 씩 제작에 나선다. 생산된 마스크는 엘에이지역 내 작은 교회에 우선적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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