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고난주간 한 끼 금식기도 등 제안

총회가 코로나19 대응과 국가를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기도운동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국가적인 위기를 기도의 힘으로 극복하고자 진행된다.

총회는 먼저 교단(성결인) 금식기도를 선포했다. 4월 5일 종려주일과 4월 10일 성금요일에는 전국의 성결인들이 고난주간 한 끼 금식기도를 드리도록 했다.

또 매일 특별기도의 시간도 갖도록 요청했다. 매일 5번씩 일정한 시간에 10분씩 각 처소에서 기도를 드리게 된다. 총회는 매일 오전 10시와 12시, 오후 2시와 6시, 8시에 함께 기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전국교회 교역자를 대상으로 각 지방회?감찰회별 특별기도회도 요청했다. 4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을 금식하고 기도회를 진행하도록 했다.

총회는 이번 기도운동을 위한 공동 기도제목도 함께 안내했다.

총회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들 예방과 치료를 위해 △의료진, 방역당국, 일선 공무원 그리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대통령과 정부 지도자들을 위해 △사회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교단 및 전국교회의 예배 회복과 치유를 위해 △신천지의 해체와 이단 규제를 위해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선교사와 선교지 그리고 전 세계를 위해 등을 놓고 기도할 것을 제안했다.

총회는 이번 기도운동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도회를 시행할 때는 예방적 거리두기(2미터), 마스크 착용, 입장 시 명부 작성, 체온 및 열감지기 설치, 손 소독제 비치, 식사 제공 불가, 묵례 인사 등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코로나19가 최근 우리나라에서 확산세가 줄어들고는 있으나 아직 집단감염 우려가 크고 사회?경제적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방역을 위한 노력과 함께 기도운동을 통한 영적 회복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을 전개 중이며 전국의 1,200개 작은교회를 돕기 위한 긴급 회생 보조금 지급도 결정했다.

또 각 지방회 안에서도 작은교회 월세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개 교회에서 사랑의 마스크 제작, 나눔운동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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