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인원 250여 명으로 제한
마스크 쓰고 예배 참석키로
발열체크·거리두기 등도 철저히

‘2020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규모를 대폭 축소한 채 진행된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지난 3월 13일 준비위 출범 및 기자회견을 열고 예배 진행에 관한 전반 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주일인 4월 12일 새문안교회에서 ‘우리는 부활의 증인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예배 규모와 참석자를 대폭 줄여 진행하지만,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표어는 ‘부활의 영광, 세상의 평화’로 확정했다.

준비위는 예배 인원을 약 250 명으로 예상했다. 참여하는 70여 개 교단에 공문을 보내 최소 인원의 참석을 독려하고,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부활절연합예배는 또 CBS기독교방송의 생중계를 통한 영상예배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각 가정에서 부활절연합예배에 동참해줄 것을 전국 성도들에게 독려할 방침이다. CTS기독교TV와 함께 준비하던 ‘이스트퍼레이드’는 진행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예배 설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맡았다. 대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맡았으며, 상임대회장은 우리 교단 류정호 총회장을 비롯해 11개 교단의 총회장들이 맡았다. 우리교단 김진호 총무는 감사로 연합예배를 섬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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