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 개최 목표로 준비
서울시, 대규모 집회 우려 표명

▲ 사진은 지난 1월 7일 백만국민대회 기자회견 모습.

‘차별금지법 반대와 낙태 반대·중독예방’을 위해 개최될 예정이었던 백만국민대회(대회장 류정호 목사)가 잠정 연기됐다. 백만국민대회 준비위원회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사태가 길어지면서 2월 29일로 예정됐던 백만국민대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회 연기 조치는 장소 사용 문제가 발생하면서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서울시청 앞 광장 등 백만국민대회를 위한 장소를 허가했지만,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여러 사람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당장은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주최 측에 전달했다.

하지만 대회 연기가 길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호수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3월 안에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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