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감염 불안에 예배도 위축 - 한국성결신문 한국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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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감염 불안에 예배도 위축
노인·어린이 등 노약자 예배출석 인원 줄어
주일 오후예배 중단 … 식당운영 폐쇄 잇달아
[1217호] 2020년 02월 12일 (수) 17:02:39 한국성결신문 kehcnews@daum.net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우려로 주일예배 풍경도 바뀌었다. 사진은 한우리교회 주일예배 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교회 예배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감염 확산을 우려한 일부 성도들은 예배 참석을 꺼리고 있다. 각 교회도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일 오후예배와 식당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지난 2월 9일 주일 대부분의 성도들은 마스크를 쓰고 교회 입구에 설치된 손 소독제로 깨끗이 소독을 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킨 후 예배에 참석했다. 감염에 취약한 노약자나 감기환자는 교회 출석을 자제했다. 특히, 유아와 교회학교 등의 예배 인원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중앙교회(한기채 목사) 유아부의 경우, 면역력이 약한 유아의 감염 우려 때문인지 인원이 크게 줄었다. 주일 3부 예배 후 성도들의 식당 이용도 줄었고, 배식을 할 때도 위생장갑을 낀 봉사자가 젓가락을 일일이 나눠주기도 했다. 중앙교회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주 1회 이상 교회 곳곳을 소독하는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본교회(조영진 목사)도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유아들의 출석이 평소 보다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남·여전도회, 권사회 등 성도들의 기도회와 모임, 오후 활동은 줄이고, 청소년·청년 겨울수련회, 북카페 운영도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했다. 대신에 교회 곳곳을 수시로 소독하며 내부 방역에 힘쓰고 있다.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 주일예배에서는 성도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예배실 입구에서는 출입하는 모든 성도들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로 일일이 소독을 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성도들에게는 마스크를 나눠주었다. 또 2월 한 달 동안 주일 오후예배를 드리지 않기로 하고 같은 기간 식당 운영도 중지했다. 교회 내 공적 모임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신촌교회(박노훈 목사) 역시 상당수의 성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석했지만 유아와 어린이 모임은 취소되거나 미뤄졌다. 명광교회와 평택교회도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일도  오후예배를 중지했다. 수정교회(이성준 목사)도 코로나 여파로 교회학교 초등부 겨울성경학교를 취소했다. 

3명의 확진 자가 동시에 발생한 경기도 시흥지역 교회들은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시흥제일교회(허명섭 목사)는 마스크를 지급하고 교회 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지만 교회학교 겨울성경학교와 학생 수련회는 모두 연기한 상태다. 허명섭 목사는 “주말에 시흥에서 신종 코로나감염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주일예배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며 “교회 방역에 더 힘쓰고 큰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8번째 확진 자가 발생했던 군산지역의 교회들도 차분히 예배를 드렸다. 다만 바이러스 확산 등을 우려해 예배 인원수는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중동교회(서종표 목사)는 성도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예배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교육부서 예배도 축소해서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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