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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성결인 CCM가수 정하은 씨(성진교회)
“평생 달려갈 찬양사역자 되고 파”
[1217호] 2020년 02월 12일 (수) 15:48:12 남원준 기자 ccmjun@hanmail.net

   
“주님의 그 사랑 나를 위해 십자가 고통 참으시고, 나를 온전케 하시기 위해 당신의 생명 버리셨도다”(주님의 보혈 중)

CCM가수 정하은(성진교회·사진) 씨는 지난해 극동방송 제25회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여성솔로 ‘하은’으로 참가해 개인부문 대상을 차지한 성결인이다.

대상곡 ‘주님의 보혈’은 정 씨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웅장한 클래식 선율과 코러스가 어우러져 청자로 하여금 큰 감동을 느끼게 한다. 정 씨의 노래는 성악을 기반으로 한 발성에 팝적인 감수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을 받기 직전까지도 제가 대상을 받을 거란 생각을 못했어요. 다른 분이 받을 줄 알았죠. 수상 소감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떨면서 겨우 소감을 말했던 것 같아요.” 

정 씨는 아직 신인 가수지만 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여러 곳에서 섭외가 들어오고 있다. 우리교단에서는 지난해 10월 성결교회 목회페스티벌 강단 무대에 섰으며 올해 1월에는 총회 군선교위원회가 주관한 논산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과 성결섬김마당 포럼에서 특송을 불러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교단 내외의 크고 작은 교회에서 사역 요청이 들어오면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현재 음반기획사 인피니티에서 정 씨의 첫 음반을 제작 중이다.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곡과 찬송가를 편곡한 곡이 음반에 수록될 예정이다.   

정 씨는 아버지 정태균 목사(성진교회)와 갈소영 사모의 권유로 청소년 시절부터 성악을 배웠다. 어머니 갈소영 사모는 서울신대 교회음악과를 졸업하고 극동방송 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음악 선배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정 씨는 교회 성가대에서 솔리스트 사역을 하면서 전문 음악가로서의 꿈을 키워갔다. 대학을 졸업하고 우연히 ‘팝페라’(Popera)라는 음악장르를 알게 되면서 2016년 팝페라 가수로도 활동했다.

팝페라는 팝과 오페라를 융합한 음악양식 또는 오페라를 팝처럼 부르는 양식을 말한다. 성악 전공의 특기를 살리면서 대중음악 사역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처음에 팝페라 그룹 활동을 하던 정 씨는 그룹을 나온 후 개인 활동도 벌였다. 그러나 경제적 문제 등 언더그라운드 가수 활동에 한계를 느낀 정 씨는 9개월간 직장을 다녀야했다.

기독교 기업체에 입사해 회장실 비서 직무를 수행했다. 업체가 운영하는 합창단 사역을 겸하고 보육원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길만큼 힘든 직장생활을 이어가던 정 씨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지인으로부터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에 나가보지 않겠느냐는 권유가 계기가 됐다. 그녀는 고민 끝에 직장을 퇴사하고 새롭게 도전했다. 이제 막 자리를 잡아가던 직장을 나오는 게 큰 부담이었지만 찬양에 대한 목마름이 더 컸다.

기도하면서 대회를 준비하던 중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처럼 이희진 선교사(인도)가 10년 전 작곡한 ‘주님의 보혈’이란 곡을 받게 됐다. 좋은 곡과 그녀의 실력이 합쳐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그녀는 비로소 찬양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비전을 확인했다.

대표적 여성 CCM가수 송정미 사모를 가장 좋아한다는 정 씨는 찬양사역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장기적 목표달성을 위해 단계를 잘 밟아나갈 계획이다. 당분간 첫 음반 제작에 집중하면서 좋은 사역자가 되기 위한 훈련을 쌓을 예정이다.

“부모님께서 항상 겸손하고 진실한 사역자가 되라고 당부를 하셔요. 노래도 잘해야 하지만 영적으로 더 성숙해지고 낮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CCM가수 정하은 씨는 더 많은 이들에게 찬양으로 위로를 주고 복음도 전하는 사역자가 되기 위해 오늘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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