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순 권사, 1,200만 원 건축비 헌금

은행동교회(안흥락 목사)는 지난 1월 27~31일까지 필리핀 단기선교 활동을 펼치며 현지에 교회를 헌당했다. 이번 단기선교에는 17명의 성도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헌당한 엘살바도르교회는 은행동교회 박경순 권사의 헌금으로 마련됐다. 박경순 권사는 2003년 암 치료 과정을 거치면서 3개의 교회를 세워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다짐했고, 이후 인도에 교회를 헌당한 데 이어 두 번째로 필리핀 카가얀데오로 지역의 엘살바도르교회를 헌당했다.

박 권사는 “몸이 좋지 않아 함께 가보지 못해 아쉽다”며 “이번에 헌당한 교회를 통해 필리핀의 많은 영혼이 구원받아 천국 소망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흥락 목사는 “앞으로도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선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과정을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동교회 단기선교팀은 봉헌식 후 깔리옥초등학교의 어린이들에게 급식을 나눠주며 섬김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