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지방회장 안선홍 목사(섬기는교회) 선출

동남지방회가 미주성결교회 11번째 지방회로 설립되었다.

동남지방회는 지난 2월 3~6일 아틀랜타 벧엘교회에서 제1회 정기지방회를 열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초대 지방회장에는 안선홍 목사(섬기는교회)가 선출됐다.

이번에 설립된 동남지방회는 애틀랜타 등 미국 동남부지역 조지아주에 있는 동남감찰회가 중부지방회에서 분할한 것으로 지난해 제40회 미주 총회에서 지방회 신설이 승인됐다. 첫 정기지방회에는 10개 교회 목사, 장로 등 정회원 23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예배에 이어 신입회원 소개와 임원선출 각 지역교회 사역보고, 각부 조직보고 및 예산안 심의 등으로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임원선출에서는 안선홍 목사가 신임 지방회장에, 이병억 목사(탬파 두란노교회)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방회장 안선홍 목사는 “동남지방회의 분할로 더욱 효율적인 행정이 가능해지고 지역교회 개척도 활발해 질 것”이라며 “미주성결교회에서 가장 희생적인 섬김을 감당하는 겸손한 지방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목사는 또 “교회형편에 따라 십시일반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2만 달러 정도 서번트 스칼라십(장학금)을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 동남지방회는 새로운 지방회로 출발한 만큼 성결교회 확장에 힘쓰기로 의견을 모으고 3년마다 교회를 개척하기로 결정했다. 지방회는 이를 위해 매달 2,000달러를 개척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또한 지방회는 미주성결교회 영문 명칭에 홀리네스(holiness)가 빠진 것은 문제로 지적하고, 영문이름 개정을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안선홍 목사의 사회와 장석민 목사의 설교, 전 미주총회장 최낙신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미주총회 총무 이홍근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동남지방회 지방회의 후에는 지방회 설립 기념으로 사중복음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최인식 교수(서울신대), 장승민 목사(낙원교회)가 강의했다.

한편 동남지방회 소속 교회는 쟌스크릭한인교회(이경원 목사), 한샘성결교회(지윤병 목사), 두란노교회(이병역 목사), 빛과사랑교회(장석민 목사), 애틀랜타성결교회(김종민 목사), 애틀랜타 섬기는교회(안선홍 목사), 리치몬드힐성결교회(이철호 목사), 아틀란타 벧엘교회(이혜진 목사), 아틀란타 로고스한인교회(김운형 목사), 뿌리깊은교회(국승호 목사) 등이다.

지방회장/안선홍 목사(섬기는), 부회장/이병억 목사(템파 두란노) 이형호 장로(쟌스크릭한인), 서기/이철호 목사(리치몬드힐), 부서기/지윤병 목사(한샘), 회계/이혜진 목사(벧엘), 부회계/국승호 목사(뿌리깊은).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