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죄·징계·회복’의 이치 풀어내

“죄인들에게 징계를 내리신 후에야, 그때서야 비로소 그들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죄에 대한 회개를 요구하시고 회개를 한 뒤에야, 그때서야 비로소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성경 구약과 신약에서 볼 수 있는 핵심적인 내용을 ‘죄와 징계와 회복’의 이야기로 풀어낸 책 「그때서야 비로소」(구약, 신약)가 출간됐다.

저자 채애자 목사(감사교회)는 늦은 나이에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을 마치고 목사안수를 받으면서 깨달은 성경의 이치를 구약과 신약, 두 권의 책으로 풀어냈다.

「그때서야 비로소」는 복을 받고자 한다면 반드시 주께서 주신 말씀을 지켜야 했다는 구약의 이치와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믿고 과거의 죄를 회개하며 믿음을 실천으로 옮기면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다는 신약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채 목사는 “사사들이나 이스라엘 왕조의 행적들을 도표로 정리해 보면 그들이 저지른 죄를 한눈에 볼 수 있다”며 “구약편을 보면 오히려 오랜 기간을 인내해주신 주님의 엄청난 사랑에 감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신약편에서는 400년의 터널을 지나 선포된 세례자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의 ‘회개하라’는 말씀을 볼 수 있다”며 “구약을 거쳐 신약시대로 오면서 느끼는 감정은 절절한 가슴 저림으로 울려 퍼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구약편은 15장으로 구성됐다. 아담과 아브라함, 야곱, 이스라엘 백성과 모세, 사사시대, 솔로몬, 욥 등 구약의 인물들이 지은 죄와 그들이 치른 죗값을 나열하고 그 이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회복의 기회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신약편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됐으며 세례요한의 가르침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 진리를 증언했던 사도들과 회개를 촉구한 사도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책은 신약에서 강조하는 회개를 통해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임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실었다. <기독교문서선교회/구약 2만 2,000원·신약 1만 8,000원>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