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9일, 실기시험 20~22일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가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신대는 지난 12월 31일 마감된 정시입시에서 160명 모집에 총 82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5.88대 1 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이지만 2020학년도 수능 응시인원이 전년에 비해 46,190명이나 감소한 것에 비해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장신대(2.22대 1), 총신대(3.16대 1), 감신대(1.08대 1) 등 주요 신학대학의 경쟁률이 대부분 하락했고 이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런 결과는 매년 입시박람회 참석, 미션스쿨 방문, 모교 방문을 이용한 홍보활동 등이 자리를 잡으면서 서울신대 경쟁률도 안정적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으로 42.0대 1이었다. 실용음악과는 건반 20.0대 1, 드럼·타악기 8.50대 1, 기타 9.0대 1 등으로 올해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매년 강세를 이어갔던 관광경영학과는 지난 해 5.2대 1에 비해 3.85대 1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으며 신학과 1.75대 1, 기독교교육과 2.89대 1, 보육학과 2.50대 1, 사회복지학과 3.0대 1, 유아교육과 2.63대 1로 집계됐다. 어학과에서는 영어과가 4.0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어과 3.50대 1, 일본어과 2.45대 1 순이었다. 교회음악과는 성악 4.50대 1, 피아노 3.63대 1, 오르간 1.40대 1이었으며 작곡은 0.80대 1로 미달되었다.

올해 정시모집은 가군 일반전형(사회복지학과, 보육학과, 관광경영학과,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유아교육과)과 기독교전형(신학과, 기독교교육과) 등이고 다군은 교회음악과와 실용음악과이다. 면접과 실기시험은 가군 1월 9일, 다군 1월 20~22일로 별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최종합격자 발표일도 각각 1월 17일과 1월 31일로 다르다.

한편 지난 1월 6일 마감된 편입학 모집 결과에서는 66명 모집에 197명이 지원, 경쟁률 2.98대 1을 기록했다. 편입학 모집은 일반편입, 학사편입, 농어촌학생편입, 특성화고 출신자 편입, 기회균형선발편입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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