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시대 대안은 성결의 복음”

2020년 새해를 맞아 400여 명의 교단 목회자와 남전도회원 등이 교단의 변화와 새 미래를 기원하며 함께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서울지역 남전도회협의회(회장 조헌표 장로)가 주관한 ‘2020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가 지난 1월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회장 조헌표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총회장 류정호 목사 등은 ‘성결의 복음이 변화하는 시대의 대안’이라며 변화를 위한 결단을 강조했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제목으로 신년메시지를 전한 류정호 총회장은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헌 부대 같은 전통주의, 율법주의, 자기 의를 버리고 날마다 새로워지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총회장은 “익숙한 것이 좋고 버리기 어렵지만 나중에 버리려면 더 어렵다”며 “지금 이 자리에서 새로워지기 위해 결단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으로 새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총회장 정진고 장로도 격려사에서 “언어를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 함께 결단하면 더 쉽다. 같은 뜻, 같은 생각으로 불가능을 가능케 하자”고 제안했다.

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 함선호 장로는 “사도행전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남전련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국내외 기념교회와 유학생을 위한 글로벌비전센터 건립 등 선교를 위한 사업을 계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은 “서울신대는 10여 년 전부터 제2의 창학을 위해 준비해왔다. 올해 혁신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겠다. 성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발전, 교단발전과 성결성 회복, 서울신대와 각 기관 및 교회의 성장발전,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서울제일지방회장 박상호 목사, 서울중앙지방회장 최성상 목사, 서울동지방회장 박성민 목사,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가 차례로 기도했다. 

이날 예배는 또 서울지역남전도회협의회 전 회장 김남일 장로의 기도, 서기 임재평 장로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단의 찬양, 전 총회장 윤성원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으며 1부 예배에 이어 준비위원장 신동철 장로의 사회로 2부 하례회가 열렸다.

대회장 조헌표 장로와 서울지역 9개 지련 회장단은 강단에서 큰절로 새해 인사를 해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 강환식 장로와 평신도기관장,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 총회본부 국실장, 본지 장광래 사장 등이 인사했다.

부대회장 정주태 장로가 사회를 맡은 축하 및 조찬 순서에서는 성지회 회장 박영남 장로의 기도 후 총회임원과 평신도기관장들이 함께 케이크를 자르며 새해를 축하했다. 또 임미희 교수(서울신대)의 솔로, 신길앙상블(신길교회)의 중창 등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