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골절‧안면골절 등 부상 심각 ··· 기도‧후원 절실

카메룬에서 사역 중인 안수웅 선교사 가족이 현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쳤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월 26일 오전 7시경 카메룬선교부 수련회에 참가하기 위해 수도 야운데에서 크리비로 이동하던 중 차량 전면이 크게 파손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안수웅 선교사와 안의숙 선교사, 자녀 연우, 진우 4가족이 모두 다쳤고, 동행자 이고은 씨도 상해를 입었다.

안의숙 선교사는 흉추가 골절되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고, 거동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보고됐다. 큰 아들 연우(13세)도 요추뼈(요추 3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한데다 떨어진 체력 때문에 말라리아까지 걸려 함께 치료중이다. 다행히 두 명 다 신경손상은 입지 않았지만, 오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아들 진우(9세)는 안면골절로 눈 주위가 찟어지는 상처를 입었고,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선교 사역 중이던 동행자 이고은 씨도 이마가 찟어지고 어깨와 가슴, 무릎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다. 안수웅 선교사도 가슴과 목과 허리의 통증이 있어 마비증세가 오기도 하는데,  혼자 모두를 돌보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선교위원회는 사고 직후 현황보고 및 기도요청을 통해 성결인들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으며, 아프리카권역 동료 교단선교사들도 쾌유를 기도하며 십시일반 치료비를 모아 긴급지원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모으고 있다.

치료비가 비싸고 시설이 낙후된 아프리카 병원에서 치료받은 선교사 가족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쾌차하고 사고 이후 처리절차가 원만하게 수습되도록 성결인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

안수웅 선교사 지원을 위한 모금 계좌

국민은행 716690-85-855590 (예금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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