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구호단, 현장 방문해 17개 교회에 격려금 전달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17개 교회에 총회의 피해복구 지원금이 전달됐다.

총회장 류정호 목사와 긴급재난구호단장 정진고 장로, 총회 회계 임호창 장로,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는 지난 12월 18~19일 양일에 걸쳐 태풍 피해를 입은 교회들을 찾아가 격려금을 전달했다.

임원들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전남동지방 지구촌교회(김용암 목사)를 가장 먼저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고충을 위로했으며 피해복구를 위한 격려금도 전했다.

지구촌교회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교회 종탑 상단부 외벽이 무너졌는데, 당시 교회 앞에서 전도한 새신자를 기다리던 여집사 1명이 무너진 외벽에 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떨어진 벽돌에 맞아 차량도 여러 대가 파손돼 피해가 컸다. 교회 측 피해 추정액은 2억 원에 이른다.

이날 총회 임원들은 격려금 전달식에서 김용암 목사와 성도, 지방회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교회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류정호 총회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교회들을 돕기 위해 여러 교회와 성결인들이 아낌없이 구호금을 보내주셨다”면서 “피해 교회들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성결인들의 기도와 후원이 계속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임원들은 전남서지방 자은새중앙교회(조준경 목사)로 이동해 위로하고 격려했으며 제주도 모슬포교회(고민호 목사)를 방문해 격려하고 구호금을 전달했다.

류정호 총회장과 임원들은 이번에 직접 방문한 교회뿐만 아니라 지원이 필요한 총 17개 교회에 구호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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