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욱·김정호 장로 가정서
27, 28번째 교회 건축비 후원
미얀마기독교연합회와 교류 및 협력도 다져
신학교 교수·학생 격려, 현지인 대상 세미나 인도

구성교회(최진 목사)가 미얀마에 2개 교회당을 봉헌하고 현지 신학생을 격려하는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벌여 눈길을 끈다.

구성교회는 지난 12월 9~14일 제9차 미얀마 선교활동을 벌였다. 이번 미얀마 선교에는 최진 목사와 채미숙 사모, 이병욱 김정호 홍철유 장로, 김미순 권사, 김형철 목사(인평교회), 김두호 목사(화봉교회), 세계모든종족선교회(WUPM) 대표 조장연 선교사 등이 참여해 교회당 봉헌과 신학생 선교, 미얀마기독교연합회와 연합활동 등 의미있는 활동을 벌였다.  

구성교회는 응웨나따라교회(조셉 목사) 교회당을 신축 봉헌했다. 불교권이 강한 이 지역에서 응웨나따라교회는 고아 46명을 돌보면서 지역복음화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예배당이 협소해서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이병욱 김미순 권사의 후원으로 2층 규모의 교회당을 지었다.

봉헌식은 이 장로 부부의 리본 커팅식과 최진 목사의 봉헌기도와 설교,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되었다. 최 목사는 “이 장로님 가정의 헌신과 후원으로 아름다운 성전이 세워지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병욱 장로도 “열악한 환경에서 신앙열정으로 고아사역과 복음전도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오히려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선교팀은 또 미얀마 빈민촌에 있는 알라총교회(빅터) 새 교회당 봉헌예식도 드렸다. 비만 오면 홍수를 겪고 있는 알라총교회는 교회당 신축으로 가난한 이웃 섬김과 사역에 한층 더 열심을 낼 예정이다. 이 교회는 김정호 장로가 손자(김정우) 출생을 감사하며 건축헌금을 드려서 세워지게 되었다. 이날 예식도 테이프 커팅식과 봉헌예배, 축하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봉헌식을 마친 선교단은 신학교에서 목회자 양성에 힘쓰는 교수진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했다. 특별히 이번에는 졸업을 앞둔 학생과 대학원생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격려도 했다 최진 목사는 신학생 58명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학생들과 함께 배구와 축구 등을 하며 교제했다.

또 선교팀은 성탄절을 앞두고 미얀마복음주의기독교연합회(MECA)의 초청을 받아 교류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모임에는 교계 임원들 뿐만 아니라 종교국 장관, 부통령 부인 등 고위 인사도 참석했는데 이 행사가 미얀마의 신문과 방송 등에 보도되어 불교인들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모임 후에는 최진 목사, 김형철 목사, 김두호 목사 등이 신학생을 위한 세미나에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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