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준 장로 3,000만 원 건축 후원
해외에 두 번째 교회당으로 봉헌

충서지방회 홍남교회(함동주 목사)가 필리핀 안티폴로시에 파라다이스교회(신윤철 선교사) 교회당을 신축하고 입당예배를 드렸다.

작년에 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캄보디아에 뽀띠봉교회를 신축 봉헌했던 홍남교회는 이번에 필리핀에 두 번째 교회당을 건축했다.

파라다이스교회 성전 입당예배는 지난 12월 9~13일 필리핀 안티폴로시 현지 교회당에서 함동주 목사와 장로, 권사 등 12명과 현지 성도와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신윤철 선교사가 7년째 사역하고 있는 필리핀 파라다이스교회는 성전 건축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이 사연을 듣게 된 홍남교회 허만준 장로와 박금숙 집사 부부가 건축비 3,000만 원을 헌금하고 성도들도 건축비를 보태 세웠다.

입당예배에서 함동주 목사는 “안티폴로시 지역 뿐만 아니라 필리핀 전역에 복음이 확산돼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전초기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성도들도 현지 교인들에게 십자가 목걸이와 수건, 학용 품 등 선물을 나눠주었다.

입당예배 후에도 홍남교회 성도들의 나눔은 계속 이어졌다. 선교팀은 4개조로 나누어서 쌀 5kg씩을 교회 주변 60여 가정에 전달하고 복음을 전했다. 

또한 현지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등 다음세대를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함 목사는 “이번 해외 지교회 봉헌을 계기로 홍남교회가 예수님의 이야기가 가득한 복음적 교회로 세워지길 소망한다”면서 “더 많은 해외교회 건축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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