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자리, 어디든 달려가겠다” 은퇴목사들, 선교 의지 재다짐

가나자비량선교회(회장 백장흠 목사)가 국내 작은교회 집회뿐 아니라 해외선교와 지도자 양성 등 사역의 폭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가나자비량선교회는 지난 12월 13일 새소망교회(유제성 목사)에서 7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단 부흥과 세계선교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이날 총무 송철웅 목사(새소망교회 원로)는 경과보고에서 장년 30명 이내의 작은교회를 찾아가서 부흥집회, 주일예배, 헌신예배, 수요예배, 심야기도회 등 100여 개 교회를 자비량으로 섬겼음을 보고했다.

작은교회들은 부흥회를 하고 싶어도 강사 사례비 등이 없어 망설이는데, 가나자비량선교회는 이런 작은교회를 섬기고자 자비량으로 전국 어디든 달려간 것이다.

가나자비량선교회는 또 해외선교사 돕기와 해외교회 건축에도 힘써 값진 열매를 거두었다. 후원이사 김필자 권사(새소망교회)가 1,000만 원을 후원해 지난해 10월 필리핀 팔라완에 마링잇교회를 세웠으며 올해 11월에는 김현모 장로(한우리교회) 부부가 1,000만 원을 헌금해 필리핀에 300명이 예배드릴 수 있는 카풀루안교회 건축, 예배당을 봉헌했다. 가나선교회는 이날 해외교회 건축비를 헌금한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가나자비량선교회는 이 밖에도 초교파적으로 임직자를 훈련시키고 목회현장에서 목회상담, 목장 및 셀 지도자 훈련 등으로 지도자를 세우는 데 앞장섰다.

특히 회장 백장흠 목사는 교파를 초월하여 주일예배, 각 기관 헌신예배, 부흥집회, 기도원 집회, 엠마우스영성훈련원 강사 등으로 헌신하고 있다. 가나자비량선교회는 또 새벽기도회와 가정예배에서 후원교회와 이사, 회원들을 위한 중보기도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7주년 감사예배는 총무 송철웅 목사의 인도로 유제성 목사의 기도, 사모중창단의 찬양, 회장 백장흠 목사의 ‘매력있는 사역자’란 제목의 설교, 이종완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후원이사의 가정과 생업을 위해, 후원교회를 위해, 가나선교회의 사역과 활성화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으며 지광운 목사가 마무리 기도했다.     

회장 백장흠 목사는 “부흥회를 열고 싶은 교회는 연락만 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섬김을 위한 자비량 사역에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