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원 2019 전도사 후보자 교육
리더십‧부교역자 역할 모색…영성충전도

▲ 2019 전도사 후보자 교육 첫날 총회교육원장 류승동 목사가 참석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교단 교역자가 되기 위한 첫 관문인 ‘전도사 후보자 교육’이 올해도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예비 전도사들은 첫날부터 “주님 제가 목회자입니다”라고 외치며 앞으로 하나님이 원하는 길을 걷는 목회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총회교육원(원장 류승동 목사)은 지난 12월 16~18일 대전 헬몬수양관에서 2019년도 전도사후보자 교육을 진행했다. ‘성결교회 교역자로서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내년 2월 정기지방회에서 전도사 승인을 앞두고 있는 전도사후보자 160여 명이 참석해 훈련을 받았다.

첫날 총회교육원장 류승동 목사는 “성결교회 목회자가 되기 위해 첫 걸음을 떼는 전도사후보자 교육에 온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인사하고 “이번 집중교육을 통해 사역의 현장으로 파송받기 전에 마지막 점검하고 결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2019 전도사 후보자교육이 12월 16~18일 2박 3일 일정으로 대전 헬몬수양관에서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은 류정호 총회장이 개회예배에서 설교하는 모습.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류정호 목사는 ‘원치 아니하는 일’이란 제목의 설교로 예비 목회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류 총회장은 “목회의 첫 걸음은 내가 먼저 찾아가는 것이며, 끝까지 영혼을 포기하지 않겠고, 또 원치 않는 일까지 하는 쉽지 않은 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번 훈련을 통하여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한평생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주님의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영래 목사(한내교회)가 강사로 나서 ‘목회리더십’에 대해 강의했다. 조 목사는 “2명 이상이 모인 곳에는 리더가 있기 마련이다. 리더는 공동체 운명의 키를 가지고 있다. 어떤 리더가 될 것이냐가 중요하다”면서 끊임없는 교육과 훈련, 자기개혁으로 건강한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예비 전도사들에게 '시대가 요청하는 목회 리더십'에 대해 강의하는 조영래 목사(한내교회)

또한 조 목사는 21세기 새로운 상황이 요구하는 목회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민주적 리더십과 개방적 리더십,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 급속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저녁 때는 장승민 목사(낙원교회) ‘청종’이란 제목으로 담임목사가 생각하는 부교역자론을 강의했다.

둘째 날은 문민석 목사(동산바울교회)는 부교역자 생활과 개척이야기를 간증했으며, 이어 김진호 교단 총무와의 만남과 교단행정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날 총회본부 소속 부서와 본지를 비롯한 기관 대표들이 각 부서별 업무와 역할 등을 소개하며 총회 운영을 설명했다.

또 저녁 부흥집회와 마지막 날 새벽예배를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인도했으며, 이준성 목사(역촌교회)가 ‘나의 목회를 말한다’란 제목으로 목회여정을 들려주었다. 폐회예배에서는 류승동 목사가 설교했다. 

▲ 2019 전도사 후보자 교육에 참여한 예비 전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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