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회적 사명 감당”에 최선
연합과 화합 정신도 강조

우리교단 류정호 총회장이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신임 공동대표회장에 선임됐다.

한교총은 지난 12월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정기총회에서 류정호 총회장을 비롯해 김태영 총회장(예장통합), 문수석 총회장(예장합신)을 공동대표회장으로 임명했다.

류정호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연합과 화합의 모습을 보일 때 교회의 일치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합과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교총의 또 다른 사명은 개 교회와 개별 교단이 하기 힘든 대정부, 대사회적인 일을 감당해 내는 것”이라며 “기독교적이고 성경적인 그리스도의 정신을 일반 사회에 전파하는 사역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교총은 이번 회기 주요 사업으로 (가칭)근대문화유산보전법 추진과 이주민(다문화) 합창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소외계층 돌봄을 위한 저출산 대책사업과 명절 쪽방촌 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교단대항축구대회, 교육공과 심포지엄, 젊은 목회자 포럼 등 개별 교단이 시행하기 어려운 사업들을 한국교회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회기 진행했던 역사 관련 사업과 문화 쇄신 사업은 상임위원회에 배정해 상임위원회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한교총은 △현 시국의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는데 힘쓸 것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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