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일교회 협력이 큰 역할
봉헌식, 감사와 영광의 축제로
교회일꾼 신임권사도 4명 세워
이번 이작교회 수양관 봉헌은 교인들을 비롯해 여러 교회의 땀방울과 수고가 모여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여러 교회의 도움으로 교회당 터를 매입하고 공사에 들어갔지만 공사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작은 섬교회로서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깊은 시름에 빠질 찰나에 삼성제일교회(윤성원 목사)가 5,000만 원을 통크게 지원해 문제를 해결해주었다. 특히 지난 9월 추석연휴를 마다하고 삼성제일교회 청장년들이 5일간 수양관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해 낡은 건물에 새 옷을 입혀주었다. 이런 모습에 도전을 받은 이작교회 고령의 교인들도 공사에 참여해 직접 벽돌을 나르는 등 적극적으로 힘과 기도를 모아 수양관을 봉헌하게 된 것이다.
박승로 목사는 이날 “많은 분들의 자원봉사와 삼성제일교회의 물질적 후원과 기도가 없었다면 수양관 봉헌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거행된 봉헌식에서는 백영현 장로(삼성제일교회)가 리모델링 경과를 보고했으며, 박승로 목사가 봉헌사를 낭독한 후 삼성제일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이작교회와 삼성제일교회는 자매결연을 맺고 이후로도 꾸준히 지원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고광배 목사(지구촌교회) 신재형 목사(인천교회) 박해정 목사(성암교회)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가 격려사와 권면, 축사 메시지를 전했으며, 김재건 목사(신포소망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박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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