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김수현 전도사
‘만남의 중요성’ 강조

목회신학연구원(원장 송창원 목사)은 지난 12월 2일 서울신대 성봉기념관에서 2019학년도 설교시연대회를 열었다.

이날 설교시연대회에는 7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가해 그동안 준비한 설교 실력을 선보였다. 대회에서는 김수현 전도사(4차)가 대상을 차지했다. 김수현 전도사는 ‘만남을 통한 믿음의 영향력’(열왕기하 5:1~4)이라는 제목으로 아람장관 나아만이 한 소녀와의 만남을 통해 병이 나은 내용을 생동감 있게 전해 1위를 차지했다.

2등은 ‘썩어져 열매 맺는 밀알’(요 12:24~2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정진숙 전도사(6차)가 차지했다. 정 전도사는 차분하면서도 분명한 어조로 말씀을 전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 밖에 지민재 전도사(6차)가 ‘쉬지말고 기도하라’, 김옥랑 전도사(6차)가 ‘잘못된 판단’, 김진희 전도사(6차)가 ‘꿈쟁이 바울’, 김은선 전도사(6차)가 ‘사마리아 나병환자의 감사’, 백부현 전도사(4차)가 ‘부활을 소망하는 자라면’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장이 수여됐으며 1, 2등은 교단 목사고시 중 설교시연이 면제된다. 

심사위원들은 ‘설교 내용’ 50%, ‘설교 전달’ 50%를 평가 기준으로 삼았으며 목신원 운영위원장 조종환 박사, 원장 송창원 박사, 원감 오성욱 박사, 목신원 교수 손동식 박사, 이성훈 박사(임마누엘교회), 김성호 박사, 박삼경 교수(서울신대) 등이 심사에 참여했다.

손동식 박사는 “예전에 비해 훨씬 많이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더 깊이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면 훌륭한 설교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원장 송창원 목사는 “목신원은 매년 교단 내 유수한 설교자와 설교학자들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학생들의 설교를 평가하고 가르침을 받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시연되는 설교 자체에 모두 함께 은혜를 받으며 도전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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