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 류종길 목사, 본격 사역 시작
성경 66권 사중복음으로 분류·해석 목적

미주사중복음연구소(소장 류종길 목사)가 지난 11월 17일 임마누엘펠로우십교회(안충기 목사)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했다.

미주사중복음연구소는 사중복음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전파를 위해 자료를 정리하고 공유하기 위해 세워진 단체다. 특히 성경 66권을 사중복음으로 분류하고 해석하는 일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선교지에서 전도된 학생들에게 ‘사중복음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소장 류종길 목사를 비롯해 이정근 목사(유니온교회 원로), 이상복 목사(연합선교교회), 조종곤 목사(미성대학교 이사장), 허경삼 목사(전 서울신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소장 류종길 목사는 인사말에서 “사중복음은 성경의 본질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삶으로 우리를 이끄는 성경적인 선포”라며 “이러한 사중복음을 성결교뿐만 아니라 다른 교단에도 전파해 깊이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연구소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정근 목사는 말씀에서 “미주사중복음연구소가 사중복음이라는 온전한 복음으로 많은 이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된 삶을 살도록 인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 후 이어진 순서에서는 최인식 서울신대 교수가 ‘사중복음 해석학의 역사적 성서적 교의적 기초 정립을 위한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최 교수는 “사중복음은 어떠한 교파에 속해있는 복음이 아니라 개신교 전체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신학의 기초”라며 “성결교단에서 시작됐지만 성결교의 전유물이 아니며 타교단의 신학자와 목회자들에게도 확산시키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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