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감사가 깃든 큰 나무 숲’

부천 큰나무교회(구금섭 목사)는 지난 11월 10일 제1회 시낭송대회를 열었다.

7세 어린이부터 84세의 노인들까지 전교인이 참여한 시낭송대회는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찬양이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서툰 솜씨였지만 저마다의 시적 감수성을 갖고 시를 낭송했으며 단풍이 물든 교회 정원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날 ‘자연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를 전한 구금섭 목사는 “교회를 이전하기 전 600년 된 은행나무를 보며 큰나무교회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하고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분의 은혜에 늘 감사하자”고 권면했다. 성도들도 “시를 함께 낭송하며 많은 은혜를 받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섭리를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큰나무교회는 2007년 ‘큰나무노인주간보호센터’를 개원하고 지역 노인들을 섬기는 등 지역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구 목사는 노인인구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왔다”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노인복지에 참여하고 섬길 수 있도록 노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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