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이용' 동의 안 한 전화·이메일 수록 안해

2019~2020년도 교회주소록이 전국에 배포됐다. 교회주소록에는 총회 각 기관, 전국교회 및 교역자, 미주총회, 교단 산하 기관·단체, 항존위원회, 각부 소위원회, 113년차 장로대의원 등의 명단과 연락처를 수록했다.

단, 이번 교회주소록은 지난 9월 30일까지 각 지방회에서 발송한 자료를 근거로 제작하여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교역자의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은 수록되지 않았다.

잘못된 내용은 소속 지방회를 통해 11월 말까지 총회본부 사무국(02-3459-1071~5)로 수정 요청을 하면 사무국은 정오표를 12월 중으로 전국교회에 발송할 예정이다.

앞서 총회임원회는 지난 7월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교회주소록 발간을 위해 각 지방회에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발송하고, 회신 접수 결과에 따라 주소록을 발간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지금까지는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았어도 편의상 주소록에 모든 교역자 등의 정보를 수록해 왔으나 불법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법에 따라 진행키로 한 것이다.

주소록에는 교회 주소뿐만 아니라 교역자 이름과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가 수록되고 있어 개인정보이용동의 없이 정보를 게재하면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한편 총회본부에서 개인정보이용 동의서 제출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회신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주소록 제작에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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