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신천지 대책 종합 매뉴얼, 종교 사기성 집중 파헤쳐

종교라는 껍데기에 숨어 거짓 교리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신천지. 신천지는 예수님이 성경에서 천국의 비밀을 비유로 감춰두었고 이 시대의 약속의 목자 이만희 교주만이 이 비유를 풀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믿는 사람들 14만 4,000명이 채워지면 하나님 나라가 완성된다는 교리를 갖고 있다.

10년간 신천지에 대한 기사를 써왔던 기독교포털뉴스의 정윤석 목사가 자신의 기사를 수정 보완하여 ‘신천지 왜 종교 사기인가?’(기독교포털뉴스)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저자 정윤석 목사는 “이만희 교주는 2000년 동안 감춰진 천국 비밀을 푼 유일한 인물인 것처럼 얘기하는 데 사실상 이만희 교주(1931년생)는 27세인 1957년경부터 온갖 사이비 단체를 전전하며 사이비 교주들을 하나님, 영부 등으로 믿고 따르며 가짜의 왕국에서 살았던 사람”이라고 지적한다.

신천지가 큰 문제인 이유는 6개월만 신천지식 교육을 받으면 그가 누구든 이만희를 ‘만왕의 왕’ ‘이 시대의 구원자’ ‘재림주’로 믿고 육체로 영원히 사는 신적 존재로 경배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런 신천지의 교리에 세뇌된 신도들은 이 땅에서 14만 4,000명만 채우면 왕 같은 제사장이 돼 세계를 통치하고 가족들도 육체로 영생한다는 허황된 생각에 빠져 학업, 직장, 가정을 내팽개치고 사이비 집단에 올인하는 꼭두각시가 된다.

정 목사는 “사이비 종교 이력, 신도 기만교리, 거짓 포교활동, 이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신천지는 한국사회가 힘을 합쳐 막아야 할 종교 사기이자 국가재난”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1부는 신천지 회심자들의 간증을 정리한 것이다. 신천지 급성장의 미스터리와 신천지 교주의 사후에 벌어질 일,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신천지 내부의 문제점을 다뤘다.

2부는 신천지를 왜 종교사기라고 하는지 이만희 교주의 종교적 경력, 실상 교리의 주요 문제점, 포교사기, 위장교회 문제 4가지를 다루었다.

특히 이 책은 위장교회가 이만희 교주 사후 한국교회가 가장 경계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한국교회의 최대 숙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부는 교회에 들어온 신천지 추수꾼 대처법을 주제로 다뤘다. 4부는 이만희 교주 사후 신천지가 어떻게 변모할 것인지 전망한 글이다. 더불어 이만희 교주의 전위부대로 활개 치는 조직들, 특히 만국회의를 주도하는 HWPL 등에 대해 다뤘다.    

이 책은 신천지의 포교가 성도들은 물론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일반인과 해외로 넓혀져 가는 때에 신천지를 대처하는 가장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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