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 비전과 사명 나눠

 
서울중앙지방 청소년부(부장 임태석 목사)가 주최한 성청 연합집회가 지난 10월 19일 퇴계원교회에서 열렸다.

‘문화선교와 영상미디어 정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연합집회는 100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모인 가운데 영화 ‘1919유관순’ 등을 연출한 윤학렬 영화감독이 강사로 나섰다.

이날 연합집회는 퇴계원교회 찬양팀의 찬양인도로 시작해 지방회장 최성상 목사의 대표기도, 서예준 집사의 특별찬양 후 윤학렬 감독의 특강으로 이어졌다.

‘문화선교와 영상미디어’란 제목으로 강의한 윤학렬 감독은 자신이 지나온 삶과 예수님을 영접한 후 받은 문화선교의 사명을 이야기하며 참가자들에게 강한 도전을 주었다.  

윤 감독은 과거 방송작가로 활동 하다가 한 때는 무속신앙에 매료되어 방송매체를 통해 무속을 우리 고유문화로 소개하며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 급기야 2007년 무속인의 도움을 받아 드라마와 영화제작을 했지만 거듭되는 실패 속에 집화 가진 재산을 모두 잃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의 소개로 한 강도사 부부를 만나게 되었고 강도사 부부의 간절한 기도 가운데 마음의 문이 주님께 열리기 시작했다. 윤 감독은 주님을 영접한 후 자신의 재능과 소명을 살려 복음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제작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풍’, ‘철가방 우수씨’ 등을 제작하며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선교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또 청소년부 서기 이충국 목사가 경품추첨을 진행했으며 에어팟, 자전거, 선물쿠폰 등을 골고루 나누었다. 이를 위해 많은 지방회 지교회와 개인들이 후원했다.

임태석 목사는 “이번 집회를 위해 후원해주신 지방회 기관·교회, 후원자 분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며 다음세대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는 일에 관심과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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