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복음의 은혜 나눠, 여행사 대표·가이드 영접기도

강원지방 목사·장로 부부수양회가 교육원(원장 차용헌 목사) 주관으로 지난 10월 20~24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렸다.

수양회 참가자들은 베트남 다낭에서 관광과 휴식의 시간을 보냈으며 23일에는 교단 선교사가 사역 중인 교회를 방문해 수요예배를 드리고, 지방회장 김태수 목사가 지방회를 대표해 선교비를 전달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참가자들의 전도로 여행사 관계자 두 명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드려 기쁨을 더했다. 베트남 현지 가이드 이우진 팀장은 참가자 인솔 중 감리교회를 다니는 모친으로부터 ‘목사님들에게 영접기도를 받으라’는 문자를 받았고 참가자들에게 영접기도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이에 원광호 목사(원주열린교회)가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 장시간 복음을 전한 뒤 이 팀장이 주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드렸다. 수요예배에서 목사와 장로 전원이 함께 이 팀장에게 안수하며 기도했고 정덕균 목사(원주중앙교회)가 축복의 기도를 드렸다.

이 팀장이 주님을 영접하고 축복의 안수기도를 받는 모습을 지켜보던 여행사 대표도 눈물을 흘리며 함께 주님을 영접하고 안수기도를 받았다.

이번 수양회에서 여행사 관계자 두 명을 전도한 참가자들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했다. 당초 일본 동경성서학원을 방문하려다가 최근 한·일 갈등으로 부득이 장소를 베트남 다낭으로 변경한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수요 예배에서 복음을 전한 참가자들은 은혜와 기쁨 속에 남은 수양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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