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장년 설교 노하우 전수

총회교육원(류승동 목사)은 지난 10월 21~23일 대전 헬몬수양관에서 ‘설교 그리고 설교자’라는 주제로 2019년도(113년차) 후반기 전도사 계속교육을 열었다.

약 200명이 참석한 이번 전도사 교육에서는 특별히 제4차 산업혁명을 맞은 시대상황과 어린이부터 장년까지 어떻게 설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강의가 이어졌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설교’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박도훈 목사(은파교회)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엄청난 속도로 세상은 변할 것”이라며 “성례전적 예배와 설교, 인공지능이 흉내낼 수 없는 감성적 설교, 미디어를 활용한 이머징교회로 거듭나는 준비를 한다면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주는 유익한 문명의 힘을 힘입어 선교확장을 이룰 것”이라고 제언했다.

‘장년 설교,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조종환 목사(오류동교회)는 “설교자는 먼저 회중을 연구하고 성도를 고려한 맞춤설교를 준비해야 한다”며 “장년 설교는 공감과 바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 목사는 또 “훌륭한 설교는 설교의 내용이 오래도록 생각나게 하는 설교”라며 “잘 들려지고 이해하고 쉬운 설교, 이미지를 형성시켜주는 설교를 해야 한다”고 했다.

‘청년, 나는 이렇게 설교한다’란 제목으로 강의한 신건 목사(신촌교회 청년담당)는 소신 있는 나만의 설교를 위해 나의 언어로 설교철학을 정립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균형 잡힌 설교를 위해 교회력에 입각한 연간 설교계획을 세우고 주석을 보기 전 본문만으로 연구하는 노력과 이후 주석을 참고한 심층연구를 하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박미영 목사(일산밝은교회)가 ‘어린이·청소년 나는 이렇게 설교한다’를 강의하고  안덕원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가 ‘현대설교의 흐름과 대응’를 강의했으며 ‘위대한 설교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두 차례 강의한 손동식 목사(거인들의설교연구소장, 서울신대 강사)는 ‘본문에 대한 충만한 이해를 가지라’ ‘불꽃같이 설교하라’ ‘오직 성령의 구하라’ 등의 실제적인 조언과 설교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아침예배는 박명룡 목사(청주서문교회)와 교육원 운영위원장 강희승 목사가 인도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교육원장 류승동 목사의 사회로 교육원 감사 이성훈 장로의 기도, 윤학희 목사(천안교회)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으며 폐회예배는 교육원 팀장 박지훈 목사의 사회로 헬몬수양관 관장 김정숙 목사의 기도, 원장 류승동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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