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철 목사의 순교 신앙과 삶 노래해

▲ 지난 10월 25일 서울 광진구 미라클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습.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 주연배우와 지휘자.

창작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가 내달 11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 오페라는 일제의 박해 속에서도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신앙을 지킨 주기철 목사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고문을 당하면서도 끝내 일본 신사에 대한 참배를 거부하고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일사각오와 순교 이야기를 오페라 표현해 냈다. 주기철 목사 역은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남자주연상을 수상한 테너 강신모 씨가, 오정모 사모 역은 신예 소프라노 이우연 씨가 맡았다.

이 작품을 통해 주기철 목사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스스로 자문하는 ‘주님 내게 물으시면’, 아내인 오정모 사모의 아리아 ‘당신은 살아서 돌아오지 마세요’ 등 임세정 씨가 작곡한 가슴을 울리는 아리아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는 (사)조선오페라단(단장 최승우)과 최근 창단한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윤혁진)가 기독교 신앙으로 뭉쳐 만들어낸 작품이다. 주최 측은 이날 초연은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 무대로 진행하고, 이후 정통 오페라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한편 이 작품은 전설의 '카르멘'으로 널리 알려진 메조소프라노 김학남 씨가 예술감독, 홍석임 씨가 연출, 최정상 오페라코치 김지은 씨가 음악을 각각 맡았다. 또 티켓문의:1544-7744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