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연탄 배달하며 이웃에 사랑 나눠
기부연탄 1,800장 중 900장 3가정에 배달

깊어가는 가을 정취 느낄 새도 없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내야할까 난방비 걱정에 시름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대전성산교회 청소년들이 나섰다.

대전 성산교회(이동영 목사) 중‧고생과 교사 등 40여 명은 지난 10월 26일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연탄 배달 봉사를 벌였다.

성산교회는 2017년 처음 중‧고생이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를 진행한 바 있는데, 올해는 두 번째 행사인 만큼 처음보다 사역을 더 확대했다. 2년 전에는 20여 명이 봉사에 참여해 연탄 1,500장을 후원하고 이중 600장을 직접 배달했는데, 올해는 봉사자가 두배로 늘고, 연탄도 1,800장을 300장 씩 6가정에 배달했다. 특히 중고생들이 직접 구슬땀을 흘리며 3가정에 9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다음세대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이웃섬김 사역을 위해 성산교회 성도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도 계획보다 많이 모여 이전보다 더 베풀고 나눌 수 있어 온 성도가 기쁨을 공유했다.

연탄나눔에 참여한 노예은 학생은 ”이번 연탄 나눔을 통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셨으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주님의 마음을 더욱 느끼게 되어 기뻤다”며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져 올 겨울은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동영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많은 이웃들에게 알리고 전하기 위해 연탄나눔 사역을 진행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지역을 섬기고 아낌없이 나누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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